[종로3가/서울극장]종로느낌 물씬나는 서울극장
안녕하세요 둥이입니다.
오랜만에 남자친구랑 서울나들이를 종로쪽으로 다녀왔습니다.
약 3년전에 종로쪽에서 일을했는데 당시에는 종로쪽에 영화관이
전혀없는줄 알았어요.우리나라에는 메가박스,CGV...이런것만 있는줄 알았던 바보..
'서울극장'이라니 이름부터가 뭔가 레트로느낌이 물씬 풍기지않나요?
위치는 종로3가역 14번출구쪽에 있으며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종로쪽에 방문했는데 상권이 많이 죽은거같아 마음이 안좋았습니다.
THE SEOUL CINEMA 라고 적혀져있습니다.
안쪽에 들어가면 영화관 카페도있고 스타벅스도 입점되어있답니다.
여기서 잠깐! 서울시네마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극장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1979년 합동영화사가 종로에 터를 잡고 시작한 서울극장의 한개의 스크린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1989년에는 최초의 복합상영관으로 자리매김하며 멀티플렉스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총 11개관을 보유한 서울극장은 2017년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관객편의 시설을
확충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노력하고있습니다.'
이렇게 적혀져있는데 저희나라 최초의 영화관아닌가요? 설렙니다.ㅎㅎ
아 그리고 '서울극장'은 모바일로 예매하신분들은 따로 매표소&무인발권기에 가서 종이티켓으로
출력해서 입장하셔야 합니다. 모바일 티켓은 입장 불가하오니 참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방문시간이 평일 오후 1:30분쯤 되었는데 보시는것처럼 굉장히 한산했습니다.
스크린에 있는 '앵커'라는 영화는 최근에 개봉했는데 장소 탓인지
괜히 옛날영화 홍보해놓은거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저희가 봤던 영화관도 저희를 포함해서 6명? 정도 봤던거같네요.
약간 영화관을 통째로 대관한 기분이랄까요?ㅎㅎ
기분이 좋았습니다.
영화 가격도 기존에있는 영화관보다 평일기준 천원 저렴하게
9,000원에 보실 수 있습니다.
앗! 참고로 '서울극장' 영화 상영은 시작 10분후가 아닌
영수증 위에적혀있는 상영시간이 되면 정말 칼같이 시작되니 늦지말고 착석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상영시간 10분후에 시작되어 돈을내고 관객들이 광고를 봐야한다 라는 등
말이 많았었죠? 이렇게 제시간에 바로 시작하는 부분 굉장히 칭찬합니다.
영화관 좌석도 넓직넓직하고 굉장히 밝은 분위기였습니다.
시간되면 어두워지고 끝나면 바로 불이켜집니다.
정리해주시는 분들도 항상 젊은 분들만 보다가 연세있으신 분이
유니폼입고 일하시는모습을 보니 괜히 기분이 싱숭생숭하고 좋았습니다.
좌석도 넓고 다른영화관보다 한산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종로근처에서 영화보실분들은 '서울극장' 방문하셔 영화보면 좋으실거 같습니다.